인근 호텔 가동률 80%…최초 1년 간 8% 수익률 보장
[화성=이소은 기자] 동탄1신도시 랜드마크 메타폴리스의 2단계 사업이 본격화 된다.
부동산개발회사 우리나라주식회사는 가장 먼저 비즈니스호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사업지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이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4번지에 짓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는 연면적 약 3만6656㎡ 규모에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상가, 지상 3층~13층은 호텔, 14층~20층은 레지던스로 이뤄진다. 호텔 440실과 레지던스 254실 등 총 694실로 구성된다. 상가와 호텔을 우선적으로 공급한 후 분양이 완료되면 레지던스를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동탄에 공급된 호텔과 비교해 규모가 가장 크다. 사업지 주변에 위치한 '라마다 동탄' '신라스테이 동탄' '데이즈 동탄' 등은 각각 150실, 286실, 116실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동탄 및 인근 지역 3성급 이상 호텔 가운데 300실 이상의 규모를 갖춘 곳은 전무하다.
규모가 큰 만큼 호텔 내 부대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될 방침이다. 차별화된 외관은 물론 여타 호텔 대비 넓은 로비와 지역 최초 대규모 휘트니스센터, 고급 사우나 시설 등이 건물 내 마련된다. 옥상에는 가족 투숙객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과 바베큐장 등을 들인다.
동탄1신도시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 일원으로 조성되는 현대백화점쇼핑몰, 홈플러스, CGV, 대규모 컨벤션, 센트럴파크 등과의 접근성이 좋다. SRT동탄역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기흥 IC, 동탄 IC가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분양가는 평균 1억75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1년 간 연 8%의 임대수익을 확정수익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기흥캠퍼스 등이 인근에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한 만큼 가동률이 높을 것이라는 게 분양 측 얘기다. 실제로 동탄에 위치한 호텔의 최근 1년 간 가동률(운영률)을 살펴보면 약 80%로 인근 지역인 수원(70%)이나 전국 평균(50%)을 크게 웃돈다.
분양대행사 유성의 김지환 부장은 “수익형 호텔의 경우, 운영 수익을 분양자들에게 고르게 분배하기 때문에 공실 우려가 높은 오피스텔에 비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며 “동탄 지역 평균 가동률인 80%를 적용해 계산했을 때 대출 미적용 시 연 8.3%, 대출 50% 적용 시 연 12.6%의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호텔 운영은 여행 전문기업 모두투어 네트워크의 자회사 모두스테이에 맡을 예정이다. 모회사인 모두투어가 인지도 높은 여행 전문기업인 만큼 신뢰도 높은 위탁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축척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명한 운영을 이루겠다는 게 모두스테이의 각오다.
심인흥 우리나라주식회사 회장은 "동탄신도시 핵심 입지에 위치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의 첫 걸음으로, 향후 경기도 남부권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 호텔다운 구성을 갖출 것”이라며 “지역 내 높은 희소성은 물론 고른 수요를 거느릴 수 있는 입지 및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준공은 2019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메타폴리스 인근(반송동 99번`지)에 위치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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