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과천에 '3대 함께 사는 공공임대' 나온다

입력 2017-04-28 18:13  

현관·주방·욕실 '따로따로'
LH, 10년 지나면 분양 전환



[ 이정선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세대 동거형’ 주택을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화성 향남,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구 내 별도의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을 설치해 세대별로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는 주택이다. 맞벌이 부부와 부모세대가 서로 눈치를 보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다.

공급되는 주택은 화성 동탄2신도시 A84블록의 공공분양(전체 800가구), 화성 향남 B19블록의 10년 공공임대(35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의 10년 공공임대(474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84㎡ 일부 가구를 3세대 동거형으로 공급한다. 3세대 동거형 주택은 본 세대뿐만 아니라 동거 세대에도 별도의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을 설치해 세대별로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어 주거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육아 문제, 노인세대의 복지 문제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임대기간 10년이 끝나면 분양전환을 받아 부분 임대도 할 수 있다. LH는 지난해 7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3세대 동거형 주택을 처음 선보여 400%가 넘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3세대 동거형은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주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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