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위창수가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2라운드 선두권을 유지했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합작했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전날과 같이 공동 3위를 유지했다.
1위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2타차에 불과하다.
이 대회는 두 명이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포섬, 2, 4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포섬은 두 선수가 공 1개로 경기하는 방식, 포볼은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최경주-위창수 조는 버디 8개를 낚았다. 최경주가 잡은 버디의 수는 6개, 위창수의 버디 수는 2개였다.
최경주는 "실수가 많았지만 숏게임으로 만회했다"라며 "이 골프코스에 익숙하기 때문에 그린 등을 세심히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즐기면서 골프를 쳤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오늘 잘 먹고 잘 쉬고, 연습을 좀 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창수는 "전반에 내가 부진했는데 최경주가 잘 쳐서 부담을 덜었다. 나중에 내가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팀워크를 내세웠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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