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자 배우 최정윤(40) 씨의 남편 윤태준(36)씨가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주가조작 혐의로 윤태준 씨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 2014년 9월 상장사인 한 섬유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한 윤태준 씨는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고 약 40억원의 부당한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씨가 600만 주의 주식을 산 뒤 자신의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만 회사가 대박을 터뜨렸다는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씨는 지난 1999년에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했다가 연예계 생활을 마친 뒤 개인 사업을 해왔으며 4살 연상 최정윤씨와 지난 2011년 12월에 결혼했다.
한편 윤 씨의 구속수사를 이끈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의 박길배 부장검사가 미스코리아 출신 설수진(43)씨의 남편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설수진 씨는 현재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대표로 재직중이며 화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설수진 씨는 앞서 29일 주말을 맞아 화상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아동뮤지컬 '헬로카봇'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설 씨는 변함없이 늘씬한 외모를 과시하며 환우 아이들을 살뜰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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