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악몽' 털어낸 코오롱인더, 회사채 시장 '컴백'

입력 2017-04-30 17:18   수정 2017-05-01 06: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5년 만에…3년 만기 800억 계획


[ 김진성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5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돌아온다. 골칫거리였던 듀폰과의 소송전이 끝났고 최근 큰 폭의 실적 개선도 이뤄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달 30일 3년 만기 회사채 8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2년 7월 1000억원어치 발행을 마지막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미국 듀폰이 2009년 최첨단 합성섬유인 아라미드가 자사의 영업기밀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1조원이 넘는 손해배상금을 물어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조성돼서다.

하지만 투자 심리를 끌어내린 악재들이 최근 2년 새 대부분 해소됐다. 2015년 듀폰에 총 3900억원의 합의금과 벌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6년 동안 이뤄진 소송이 마무리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같은 해 이 금액을 모두 지급했다. 실적도 개선되기 시작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타이어코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산업자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15년 2805억원, 지난해 276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주식방 ] 신청자수 2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