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훈 기자 ]
SK텔레콤은 미키마우스 엘사 아이언맨 등 디즈니와 마블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시계형 전화기 ‘쿠키즈워치 준(JooN) 스페셜 에디션’ 3종을 2일부터 판매한다.
방수 설계가 된 이 제품은 3세대(3G) 음성통화와 자녀 안전 관리를 위한 위치조회 기능을 갖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성능 위치확인시스템(GPS) 부품을 탑재해 아이의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보호자에게 바로 위치를 알리고 긴급구조(SOS)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출고가는 28만3800원이다.
이 제품은 캐릭터 테마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미키마우스는 썸썸 푸우 등으로, 엘사는 디즈니프린세스 디즈니요정 등으로, 아이언맨은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어벤저스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좋은 습관 만들기’ 기능도 넣었다. 부모가 지정한 ‘하루에 네 가지 할 일’을 자녀가 모두 끝내면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별 스토리와 시계 화면을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매년 여러 인기 캐릭터를 넣은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 제품을 내놓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45만대에 달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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