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 확보...관내 노후교량 내진설계 추진

입력 2017-05-02 12:58  

경기 광주시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중대교와 태봉육교에 대한 내진보강 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들 두 육교는 국도43선에 자리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두 육교는 2008년 재정된 지진화산재해대책법이 시행 이전인 1997년에 설치돼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지진에 취약한 시설물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별교부금 8억원으로 노후 교량 받침 교체, 교각 보수 등 내진 보강공사를 오는 6월 시작해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안전을 위해 중앙부처에 사업비 지원 건의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도 12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경안제1교, 지월새마을교, 서하교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관내 144개 도로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용역’ 수행 예산을 반영하는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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