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는 녹산산단에 3305㎡ 규모의 자동화 공장을 짓고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초 5~6대의 신발생산 로봇을 설치해 자동화 시험가동을 한 뒤 하반기부터 연간 150만켤레를 생산한다.
이 회사는 1995년 지은 중국 톈진 1, 2공장을 지난해 말 매각했다. 권 회장은 “공장 자동화가 이뤄지면 40%가량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의 인건비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권 회장은 “새로 짓는 스마트공장은 자사 유통망과 연계되고 고객이 원하는 신발 제작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트렉스타는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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