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태곤, 폭행 시비 사건 들어보니…목격자 "얼굴에 피 범벅…"

입력 2017-05-04 11:06  


'라디오스타' 이태곤이 지난 1월 불거진 폭행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태곤은 "악수를 거부해 시비가 시작됐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이태곤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미 많이 취한 3명이 다가와 악수를 부탁했고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이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비아냥 대면서 갑자기 생각지 못한 곳에서 주먹이 날아왔다"며 "이걸 받아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주먹을 휘두르면 쌍방과실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치킨집 주인 아주머니가 때리면 안된다고 말렸고, 나는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태곤의 폭행 시비 사건이 수면위에 올랐던 당시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한 목격자의 증언이 보도됐다. 그는 "무섭더라"라며 "(이태곤의 얼굴이) 피범벅 돼서 피를 닦아줬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태곤이 먼저 계산을 끝내고 나가자 남성들이 뒤를 따라갔고 악수를 청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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