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지난 1분기 매출이 96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억1000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당기순이익은 9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제대혈 분야의 성장을 꼽았다. 제대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불거졌던 제대혈 활용 논란이 마무리되면서 소비자들의 오해가 풀리고 침체됐던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며 “앞으로 제대혈 매출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 시민단체는 탯줄혈액인 제대혈 효과를 과대광고했다며 메디포스트를 검찰에 고발했으나 무혐의로 결론났다.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어났다. 메디포스트는 이달 동아에스티와 카티스템 판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카티스템을 직접 영업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의 매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6%와 94.5% 늘었다. 화장품 분야는 1년새 2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2015년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피움’ 출시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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