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물가·소매지표 호전땐 상승장 이어질 듯

입력 2017-05-07 18:34  

[ 뉴욕=이심기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물가지수와 소매지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예상을 웃돈 4월 고용지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 여기에 물가지표까지 상승세로 나올 경우 투자자에게 ‘미국 경기의 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12일 나오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상승, 전달의 부진(-0.3%)에서 벗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상승률은 2.3%에 달했을 것으로 봤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0%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0.2%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달에는 -0.1%를 기록했다.

같은 날 나오는 4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6% 증가해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회복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되는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97.3으로 전달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주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는 소매업체 위주로 이뤄진다.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콜스, JC페니 등 백화점들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부진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들 소매업체는 지점 축소와 감원 등 자구책을 발표해 선제 대응에 나선 상태다. 홀푸드와 홈디포, 월트디즈니의 1분기 성적표도 공개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를 포함해 7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는 대거 공개발언에 나선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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