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은 기자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세계 최고 소득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과 공동으로 첫 소설을 낸다. 내년 6월 선보이는 이 책의 제목은 《대통령이 실종되다》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백악관에서의 삶이나 워싱턴이 돌아가는 방식 등 내가 잘 아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책을 쓰는 일은 아주 즐거웠다”며 “제임스와 공동 작업한 것도 아주 멋진 일이었다. 나는 매우 오랫동안 그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패터슨도 “나는 이야기꾼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통찰로 우리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썼다. 드문 조합이다. 독자들은 서스펜스로 안내될 것이다. 대통령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내부자의 시선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공동작업을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패터슨의 전문분야인 스릴러와 미스터리 소설의 광팬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실종되다》의 구성이나 세부 계약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책 홍보를 위한 북투어를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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