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적임자' 평가 받는 조국 민정수석은 누구?

입력 2017-05-11 10:12   수정 2017-05-11 10:14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조국 서울대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개혁 성향 소장파 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01년부터 서울대 법대 교수를 하면서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을 이어온 사회참여형 인사로도 분류된다.

그간 청와대 민정수석은 검사 출신의 독무대였다. 때문에 '비 검찰' 출신인 조 수석 임명은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수석은 법조계 경력이 없다. 하지만 법대 교수로서 전문적 식견을 갖춘 데다 뚜렷한 개혁적 성향으로 검찰 개혁 적임자로 꼽힌다.

특히 폭넓은 헌법 및 형사법 지식과 인권의식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왔다는 평을 받아온 만큼 문 대통령의 '정의·공정·인권' 중심 국정철학을 시스템화 하는 데 기여할 인사로 기대받고 있다.

조 수석과 문 대통령은 2012년 18대 대선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조 수석이 김상곤 혁신위원회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세를 통해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했다.

조 주석은 대법원 양형제도 연구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법무부 검찰인권평가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시민단체는와 정부 인권 관련 조직에 두루 참여하면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1965년 부산 출생 △혜광고·서울대 법대·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법학박사 △대법원 양형제도연구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대법원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 위원 △대검찰청 인권존중을위한수사제도개선위원회 위원 △법무부 검찰인권평가위원회 위원 △서울대 대외협력본부장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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