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3월말부터 판매한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총 한도 300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는 이대호 선수 효과로 롯데자이언츠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년에 비해 20여일 정도 빨리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가입 요청에 따라 이날부터 가을야구 정기예금에 2000억원을 추가로 배정해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2007년 처음 출시한 이후 11년째 판매중인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상품이다.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하면 모든 가입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등 시즌 성적과 관중수에 따라 최대 1.75%의 이율을 적용한다. 수익금으로 유소년야구발전기금(최대 1000만원)과 (사)최동원기념사업회 후원금(최대 3000만원) 등 사회공헌 사업도 지원한다.
노준섭 BNK부산은행 마케팅부장은 “롯데자이언츠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가을야구 정기예금 한도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2000억원을 추가로 판매한다”며 “롯데야구가 좋은 성적을 거둬 가입 고객들에게 더 많은 금리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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