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12일 올 1분기에 매출 1905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7% 뛰었다. 2009억원의 매출을 올린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뛰었다. 기존 최대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의 458억원이었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센서와 오디오칩 등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바꾸는 반도체 수탁생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활동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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