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이 타이틀 매치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12일 서울 여의도 센티넬 IF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양인 최다승을 깨는 데 집중하겠다. 꼭 승리해 다음에는 한국에서 타이틀 매치를 꿈꾼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다음 달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콜비 코빙턴(29·미국)과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2008년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작년 12월 31일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30·벨기에)을 판정승으로 제압해 UFC 13승(3패)째를 올렸다.
김동현은 "아시아에서 싸우기 때문에 제게는 엄청난 기회다. 좋은 경기를 펼쳐 싱가포르 대회가 한국 대회로 이어지도록 만들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동현이 상대하는 코빙턴은 레슬링이 주 무기인 선수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 1에서 랭킹 5위까지 오른 실력자인 코빙턴은 2014년 UFC에 뛰어들어 6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김동현은 "상위권 선수일수록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시차가 적은 싱가포르 대회는 내게 엄청난 이점"이라며 "이번 경기에 승리해 챔피언전에 나가는 게 목표다. 3년 이내에 한국인 챔피언이 100% 나올 것"이라 확신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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