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관저 입주날 등산한 까닭은

입력 2017-05-13 15:10   수정 2017-05-13 16:18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인 13일 북악산 산행을 했다.

이날 산행에는 지난 대선 기간 문 후보를 취재했던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 60여명이 동행했고,등산코스는 일반인에게 개방이 안된 왕복 4.4km의 무병장수로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산행 길에 올랐다. 산행을 하며 몇 차례 휴식 시간을 갖고 담소를 나누며 ‘셀카’를 찍는 등 지난 대선이후 처음으로 갖는 휴식시간을 출입기자들과 함께 보냈다.

정상인 ‘숙정문’에서는 북악산 등반길에 오른 일반시민들과 만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을 만난 시민들은 예기치 않은 만남에 깜짝 놀라며 대통령 일행을 박수로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등산객들의 기념촬영요구에 일일이 응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 이후 기자들과 경내 직원 식당에서 삼계탕을 먹으며 대선 기간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산행에는 임종석비서실장,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김경수 의원 등이 동행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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