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했던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평균 86.7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주일 만에 계약이 92% 완료된 인기 오피스텔이다.
광교컨벤션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7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다섯 가지 타입이다.
단지명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따왔다. 서울 코엑스, 고양 킨텍스와 비슷한 대규모 박람회장이 2019년 오피스텔 맞은 편에 들어설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주변에 조성된다. 단지 내 상가는 백화점과 이어진다.
걸어서 5분 거리엔 경기융합타운이 조성된다. 이곳에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서고 경기교육청 남부청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이 이전한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있는 곳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지방검찰청·법원 등 사법기관도 줄줄이 단지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라 행정 업무 주거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와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가 자동차로 10여분 거리다.
단지에선 동남쪽으로 원천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신대호수와 더불어 이 일대는 면적 200만㎡의 광교호수공원으로 꾸며졌다. 서울 여의도공원의 9배 크기다. 호수공원 외에도 사방 2㎞ 이내에 다섯 곳의 공원이 있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다. 중도금의 절반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계약자에겐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등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광교고교 맞은 편인 영통구 이의동 1348의 4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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