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3월까지 상장한 스팩은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시장 106개 등 총 109개로 집계됐다. 2009년 12월 스팩 상장제도 도입 후 7년여간의 성과다. 109개 상장 스팩 가운데 합병을 완료한 곳은 42개(38.5%)다. 합병법인은 업종별로 정보기술(IT·18개)과 바이오(9개)가 27개로 전체의 56.3%를 차지했다.
이번주에는 미래에셋대우스팩1호가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환경기술과 바이오, 헬스케어, IT,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분야에서 합병 대상을 찾을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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