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영규 또 폭행시비 … 술값시비 업주 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7-05-17 11:40   수정 2017-05-17 16:04



여성폭행 무전취식등으로 이미 전과 9범인 탤런트 임영규(61)씨가 또 술집에서 시비에 휘말렸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술값 시비 중 주점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임영규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임 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10분께 원주시 단계동 한 노래주점 앞에서 술값 문제로 유흥주점 업주 A(61·여) 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A 씨의 옆구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던 인근 상가 업주의 목을 손으로 졸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 씨는 술값 19만원 중 9만원만 내고 10만원은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업주 A 씨는 "손님이 술값도 내지 않고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임영규 씨는 지난 2015년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값을 치르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을 때려 안경을 망가뜨리는 등 경찰을 폭행했다.

2014년 10월에는 강남구 청담동의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일도 있으며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배우 임영규는 지난 2008년에도 한 술집에서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부동산 중개료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 만취한 임 씨는 상대방을 넘어뜨린 뒤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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