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 우원식, 전병헌...당청 밀월예고?

입력 2017-05-18 08: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은정진 정치부 기자) 17대 국회 입문 동기이자 친구 사이로 알려진 우원식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7일 당·청간 카운터파트너로 다시 만났다.

이날 국회에서 전 수석의 예방을 받은 우 원내대표는 당·청 협력을 통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다짐하며 향후 밀월관계를 예고했다. 우 원내대표가 1957년생으로 1958년생인 전 수석보다 한살 많지만 초등학교 입학연도가 같은 ‘친구’ 사이로 유명하다.

전 수석은 지난 14일 임명된 이후 다음날인 15일부터 3일 연속 국회를 찾았다. 전 수석은 집권 여당 원내지휘봉을 잡은 우 원내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난에는 ‘축 취임.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금색 테두리의 리본이 달렸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난을 받아보니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됐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느낀다”며 “문 대통령이 보내주신 난의 뜻도 당·청이 잘 결합하고 질서 있게 서로 상의하라는 뜻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 수석을 향해서도 “오랜 인연이 있고 친구 관계인데 이렇게 또 협력할 수 있게 돼서 반갑다”며 “전 수석과 함께 국회의원을 시작한 17대 국회 당시엔 집권여당으로서 당·청 소통을 잘하지 못했고 정권을 시작하면서 과도한 개혁 요구를 관리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깊이 남아있다”고 토로했다.

전 수석은 “우 원내대표 말대로 당·청 관계가 기본적으로 잘 이뤄져야 국정이 성공의 길로 나갈 수 있다는데 경험적, 이론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가 당·청 관계를 이끌 때 미력이나마 친구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우정과 사명감으로 우 원내대표 원내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끝)/silver@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