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측정 SW 1위 업체 스펙트라칼과 협력
삼성전자 QLED TV가 사진, 그래픽, 영상 전문가들에게 꼭 필요한 자동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기술을 지원한다.
캘리브레이션은 디스플레이의 색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작업이다. 모니터와 TV 등의 디스플레이에서 보이는 색이 프린터 등의 출력 장치에서 나오는 결과물의 색과 일치하는 상태를 만들고자 하는 전문가들에게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부터 화질 측정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스펙트라칼(SpectraCal)과 손을 잡고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술을 공동 개발해왔다. 그 결과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칼맨(CalMAN)’ 키트를 구매해 QLED TV에 연결하면 클릭 몇 번으로 10분 안에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칼맨키트는 오는 20일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TV 캘리브레이션은 수 많은 설정 포인트를 일일이 지정해줘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보통 두 시간 이상 걸리던 작업이었다. 삼성전자 QLED TV는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
또한 TV 화질을 평가하는 가장 최신 기준인 ‘컬러 볼륨(Color Volume)’을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컬러 볼륨은 디스플레이가 색을 얼마나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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