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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전 제일기획 글로벌부문 부사장이 CJ그룹 계열사로 한류 문화복합단지 사업을 하는 케이밸리 대표로 선임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밸리는 이달 12일 김 부사장을 케이밸리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제일기획 미주법인장을 거쳐 글로벌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 사업을 총괄했다. 그는 지난달 제일기획에서 퇴사한 이후 한달 만에 CJ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케이밸리는 경기 고양시 대화동에 테마파크 공연장과 호텔, 쇼핑시설을 한데 모은 문화복합단지를 건설하는 K컬처밸리 사업을 하는 회사로 CJ E&M의 자회사다. CJ그룹은 이 사업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컬처밸리 사업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되며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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