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기자코너] '친한 캠페인'과 함께 내 친구를 지켜요!

입력 2017-05-22 09:01  


‘굿네이버스’에서 주관하는 ‘친한 캠페인’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고운 말 사용 도모와 교내 언어폭력의 근절을 위해 진행되었다.

말은 칼날과 같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될 수도, 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언어의 중요성을 모른 채 자신의 혀를 무기로 쓰고 있다. 여전히 교실에서는 언어폭력이 빈번히 일어나고 이는 한 생명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다. 언어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학생들에게 언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른말을 쓰게 하는 캠페인이 열렸다. ‘내 친구를 지키는 한마디’, 이른바 ‘친한 캠페인’이다.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에서 주관하는 본 캠페인은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고운 말 사용 도모와 교내 언어폭력 근절을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은 먼저 교육 영상을 시청하면서 시작된다. 나쁜 말을 내뱉은 사람의 입에서 나온 갈색 침은 실험쥐를 죽일 수 있는 독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상을 통해 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배운 후, ‘나를 지켜주는 한 마디’를 포스트잇에 적고 포스트잇을 친한 약속 판에 붙인다. 친한 캠페인 인증 샷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리면 친한 말이 새겨진 밴드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베스트 친한 말에 오르게 된 반의 친한 말이 밴드에 새겨질 예정이다. 전국의 많은 학급 참여로 함께 만들어질 좋은 변화를 기대해보자.

은영은 생글기자(삼호고 3년) dwgcw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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