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메리츠 자신감의 요정, 1위로…선두 경쟁 '치열'

입력 2017-05-22 16:20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22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 절반 이상이 수익을 개선했다. 참가자 9명 중 5명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한 가운데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1, 2위가 바뀌는 극적인 상황도 연출됐다.

22일 코스피지수는 2300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사상 처음으로 2300선을 돌파한 채 마감한 것이다. 전날보다 15.55포인트(0.68%) 오른 2304.0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날보다 0.17포인트(0.03%) 오른 642.62를 기록했다.

이날 누적 수익률 1, 2위의 희비가 교차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 자신감의 요정 팀(사진)이 이날 0.23%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하며 1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 누적수익률은 9.86%로 확대됐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흐름을 타며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섰다. 새로 담은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원익머트리얼즈가 효자 노릇을 한 가운데 한일시멘트 카프로 후성 위메이드 애경유화 등이 상승하며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솔브레인 동아엘텍을 전량 정리하는 과정에선 각각 8만원, 4만원을 벌었다.

반면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0.58%포인트 손실을 입으며 2위로 밀려났다. 누적수익률은 9.51%다.

이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주력 종목인 액토즈소프트가 약세를 나타내고 지니뮤직 아바코 파인텍 등이 하락한 점이 아쉬웠다.

김대영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은 이날 1%포인트 가까이 수익을 개선하며 참가자들 중 가장 큰 폭으로 손실을 줄였다. 누적손실률은 17.32%로 축소됐다. 보유중인 비츠로테크가 상승하며 손실 만회를 이끌었다.

이밖에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 팀 등이 이날 수익을 개선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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