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정다은 부부 임신' vs '문희준 팬들의 지지 철회' … '속도위반' 임신 끝 논란

입력 2017-05-22 17:29  

방송인 조우종과 아나운서 정다은 부부의 임신 4개월 소식과 가수 문희준 팬들의 지지철회 소식이 22일 인터넷을 달궜다.

조우종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임신 보도에 대해 "임신 4개월이 맞다. 기쁜 일이니 따뜻한 시선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5년간의 진지한 연애 끝에 지난 3월 16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식 당시 임신 초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우종 씨는 결혼발표 당시 각종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없어 외롭다"고 수차례 언급했던 터라 일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조우종 정다은 커플이 임신 4개월인 사실이 공개되며 주목받았다면 최근 '속도위반'으로 득녀의 기쁨을 안은 문희준 소율 부부는 팬들의 지지철회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문희준은 크래용팝의 멤버 소율과의 결혼 발표 당시 혼전임신 논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혼 3개월만에 들려온 출산 소식에 팬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문희준은 결혼식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11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자신의 20주년 공연을 통해 번 돈으로 결혼 자금을 충당한다는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이른바 '팬들을 ATM(자동 인출기)로만 생각한다'는 비아냥에 대한 대응이었다.

문희준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문희준은 팬을 ATM으로만 생각했다? 단 한순간 조차 이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 너무 속상하네. 이야기가 있을때마다 내가 해명을 하는게 또 오해가 될까봐 두려워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어”라며 “팬들을 제일 먼저 생각해왔고 음악에 열정 또한 가득했던 가수 문희준의 20년을 왜곡하진 말아줬으면 해. 부탁할게”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문희준의 ▶팬을 대하는 문제 있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5가지 문제점을 제기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이 문희준의 결혼으로 인한 보이콧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문희준은 팬카페 회원들에게 선물을 지정해서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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