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서 소외된 원자재펀드

입력 2017-05-22 21: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천연자원 등 실물자산값 하락세
3개월 수익률 마이너스 6%대



[ 박종서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펀드 수익률도 덩달아 올라간 가운데 원자재 등 실물자원 시장 투자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물가상승 기대감이 줄어든 탓에 원자재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펀드 원금을 까먹고 있어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최근 석 달간 원자재펀드 수익률은 -6.61%였다. 같은 기간 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한 펀드 수익률도 -8.65%로 저조했다. 천연자원펀드(-8.58%)와 농산물펀드(-6.83%)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가 9.55%의 수익률을 올린 것과 비교된다.

원자재펀드 수익률이 추락한 것은 천연자원, 원자재, 농산물 등 실물자산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원자재지수는 지난 2월10일 최근 1년 내 최고 수준인 180을 넘어섰다가 석 달 만인 5월8일 7.7% 하락해 166까지 떨어졌다. 지금은 170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도 지난달 배럴당 53달러에서 거래되다가 지금은 50달러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

원자재값 하락세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약해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원자재 기업들도 사업성 악화 우려 탓에 주가가 부진했다”며 “원자재값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기도 호전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다른 투자처를 찾아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