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22만78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6% 감소했는데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본다"며 "하반기 중국인 입국자수 성장 수혜주인 면세점과 카지노 관련주에 지금부터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인 입국자수는 올 7~8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성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 금지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인 출국 성수기가 시작되는 7~8월에는 항공노선 회복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중국인 입국자수의 분기별 성장률은 2분기 -60%에 달하겠지만 3분기에는 -20%, 4분기에는 -7%로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대비 25.6% 감소한 600만명으로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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