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짚었다.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480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0.8%, 68.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실제 전방산업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예상보다 빠른 생산라인 가동 안정화와 제품 믹스효과까지 가세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작년 평균 21%에서 26%대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스마트폰이 커브드(curved)에서 폴더블(foldable)로 변화하면 PI 필름 채택 수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아직 이러한 성장동력(모멘텀)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배당성향과 기업 인수합병(M&A)에도 관심을 표했다. 김 연구원은 "60%이상의 배당성향은 실제 더 높아질 가능성도 엿보인다"며 "보유 현금성 자산(554억원)의 M&A 활용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급 또한 호재다. 지난 5개월간 회사의 외국인 보유 지분은 1.9%에서 8.9%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는 "중장기 그림과 한국 IT업체로는 드물게 높은 배당수익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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