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안양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화장장 이용료를 100%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
시민들은 그동안 관내에 화장장이 없어 타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하면서 이용료 부분에서 차별을 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화장장려금 인상은 최근 화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부 지원기준은 사망일 기준으로 관내에 3개월 이전부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가 사망하고 사망자의 연고자가 사망 당시 관내 주소를 둔 경우다. 또 관내에 소재 및 관리하고 있는 분묘를 개장해 화장한 연고자 등이다.
시는 실무를 담당할 31개 동 주민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화장장려금 지급신청 접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경로당, 장례식장, 인근 화장장등에 적극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에 화장장이 없어 겪는 장례에 대한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화장장려금을 인상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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