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서 작성한 아이디어, 곧바로 프린트해서 공유
[ 유하늘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망고슬래브가 ‘월드IT쇼 2017’에 네모닉(사진)을 출품한다. 네모닉은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작성한 아이디어를 점착식 메모로 출력해주는 인쇄 기기다. 제품명은 ‘기억을 돕는 연상기호’의 뜻을 지닌 니모닉(mnemonic)이라는 영단어와 메모 용지 형상에서 착안했다.
이 제품은 5초 이내에 출력물을 낼 수 있는 빠른 속도와 점착식 메모의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아이디어를 출력하고 공유하는 데 적합하다. 회의나 워크숍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20명까지 연결할 수 있는 네모닉을 가운데 두고 회의 참가자들이 각자 메모나 아이디어를 곧바로 프린트해 공유할 수 있다. 용지에 열을 가해 프린트하는 감열식 프린트 방식을 택해 잉크나 토너 걱정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웰니스는 교육용 로봇 브랜드 ‘큐브로이드’를 선보인다. 큐브로이드는 특정한 기능이 있는 각각의 모듈을 하나의 작은 로봇 블록으로 장난감처럼 제작한 제품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키덜트를 주 사용층으로 겨냥하고 있다. 큐브로이드는 서로 무선으로 통신할 수 있으며 쉽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창작할 수 있다. 사용방법 또한 다른 로봇 기계를 다루는 것에 비해 어렵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전시회에도 출품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증강현실(AR) 전문기업 버넥트도 참여한다. 버넥트는 가상현실(VR)과 AR 연구개발 경력이 있는 석·박사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코딩 없이 A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AR 저작도구 솔루션이 있다. 기존 저작도구보다 진입 장벽을 낮춰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AR 기술을 활용해 원격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버넥트 리모트 AR 솔루션’도 선보인다. 현장에 있는 장비 착용자가 안경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화면을 원격으로 전송하고 AR 기능을 접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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