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의 가족은 성명을 내고 그가 짧은 암 투병 끝에 스위스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대 왕립드라마아카데미에서 수학한 뒤 TV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45세 때인 1973년 ‘007시리즈’의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의 주인공을 맡은 후 1985년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까지 7편의 본드 영화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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