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한 그녀, 비결은 '냉감'

입력 2017-05-24 17:00  

바람 잘 통하고 체열 배출하는
냉감소재 의류 쏟아져…더위 속 야외활동 쾌적

래시가드·아쿠아슈즈, 물놀이용 제품도
예년보다 빨리 출시



[ 민지혜 기자 ]
더위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선 여름용 기능성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땀을 빨리 마르게 해주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티셔츠, 바람이 잘 통하는 트레킹화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냉감 소재 경쟁이 치열하다.

K2는 체온이 올라가면 그 열을 흡수하는 냉감소재 ‘쿨360’ 기술을 선보였다. 더운 날씨에 이 소재로 만든 티셔츠를 입으면 옷이 체온을 떨어뜨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방식이다. 체온이 내려갈 때도 옷 자체에서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입기 좋다는 설명이다. 티셔츠를 360도 방향 모두 메시 소재로 제작해 바람이 잘 통하게 했다. 지퍼를 올리는 타입, 칼라가 달린 티셔츠, 라운드 티셔츠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쿨360 티셔츠와 함께 아이스 가글 티셔츠, 아이스 팬츠 등 여름용 제품도 같이 내놨다. 특히 아이스 팬츠는 아주 가벼운 여름용 제품으로, 신축성이 뛰어나고 피부에 닿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네파도 냉감 기능성 제품을 출시했다. 습기를 빨아들이고 빨리 마르게 해주는 ‘올라운드 폴로 티셔츠’는 야외 활동은 물론 평소에도 입기 좋은 제품이다. 칼라가 달렸기 때문에 단정한 느낌을 준다. 흡습속건 기능성 소재(쿨맥스)로 만든 ‘아이스 콜드 티셔츠’는 한여름까지 입을 수 있게 만들었다. 땀이 나도 달라붙지 않는 원단으로 제작한 아이스 콜드 지오치 티셔츠, 체온을 조절해주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이스 콜드 프리저 티셔츠도 주력 상품으로 꼽힌다.

아이더는 열 전도율이 낮은 티타늄 도트(점)를 활용했다. 아이더가 개발한 아이스 쿨링 시스템은 수십 개의 티타늄 점을 부착해 피부에 닿을 때마다 곧바로 시원함을 느끼게 한 것이 특징이다. 티셔츠뿐 아니라 바지도 이 아이스티 메탈 소재로 제작했다. ‘토시오 다이나믹 팬츠’는 허벅지 뒷부분에 티타늄 점을 부착했다. 움직일 때마다 다리에 닿는 이 점들이 청량감을 주도록 만들었다.

노스페이스는 땀을 빠르게 배출해주는 ‘런 반팔 티셔츠’를 남녀 성인용과 아동용 제품으로 출시했다. 온 가족이 냉감 티셔츠를 입고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제품이다. 또 여름철 가벼운 러닝을 즐기기 좋은 ‘울트라 듀얼 레이스1’ 신발도 출시했다. 이 러닝화는 239g밖에 나가지 않는 제품으로 한여름까지 가볍게 신기 좋다.

물놀이용 제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일찌감치 찾아온 더위 때문에 아웃도어 업체들은 한여름 물놀이용 래시가드 등을 예년보다 빨리 출시하고 있다. K2의 ‘레스큐360 래시가드’는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물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제품이다. 몸에 딱 맞기 때문에 날씬해 보인다. 물놀이 때 신는 아쿠아슈즈 ‘윈드 쿨’과 ‘부프’도 K2의 주력 상품이다. 윈드 쿨은 신발에 들어온 물이 빨리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제작했다. 계곡에서 바위 위를 걸을 때, 해변을 산책할 때 신기 좋은 제품이다. 발등부터 발뒤꿈치까지 X자 모양의 밴드가 감싸주는 디자인이다. 부프는 밑창(아웃솔)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평소에도 신기 좋은 신발이다.

우진호 아이더 상품기획총괄 부장은 “해마다 폭염이 점점 심해지면서 기능성 냉감 소재를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더위가 더 심해지고 강수량은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냉감 티셔츠뿐 아니라 바지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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