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혁 연구원은 "코스피의 과거 경로는 주가수준 확장 기준인 자기자본이익률(ROE) 8.5% 이하에서는 ROE가 낮아져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떨어지지 않아 지수가 장부가치에서 버텼다"며 "ROE 8.5% 이상에서는 ROE 상승에 따라 PBR이 높아지면 지수가 빠르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143조원, ROE 10.5% 수준이다. 이같은 ROE가 현실화되면 과거 경로를 고려했을 때, 적정 코스피는 3000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한국 시장의 낙관 편향을 감안해 10%의 할인율을 적용하면 2017년 순이익은 128조원, ROE 9.5%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적정 코스피는 2600 수준"이라고 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기업이익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면 코스피는 연내 2600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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