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의원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날 인사청문회 이후 많은 문자를 받았다"며 "인사 청문위원이 개인 신상을 밝히는 것이 맞는지 고민했지만 고민 끝에 말하기로 했다"고 운을 뗏다.
경 의원은 "아들은 두번의 신체검사 결과 간질 때문에 군면제를 받았다"며 "아들이 8살 때인 2000년에 간질이 발병됐고, 이후 10여년간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간질에 대한 사회적 인식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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