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친환경 원료의약품(API)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세파계 항생체 핵심 중간체인 '7-ACA' 생산용 1단계 효소인 'CX'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점유율을 50%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직접발효기술(DX기술) 개발해, 현재 상용화 실험 중이다. 또 직접발효 방식의 페니실린계 항생제 제조기술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건강식품용 발효효소'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바이오신소재 사업의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재무안정성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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