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듀오', 30일 U-20월드컵 8강 문 연다

입력 2017-05-29 18:07   수정 2017-05-30 07:14

오후 8시 포르투갈과 한판
역대 전적 3무4패로 열세
이승우·백승호 골 결정력 기대



[ 최진석 기자 ] ‘3무4패.’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과 포르투갈 대표팀의 역대 전적이다. 한국은 ‘천적’ 포르투갈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최근 2경기에선 두 팀이 비겼기 때문이다.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사진 오른쪽)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왼쪽)를 앞세운 U20 대표팀도 첫 승리를 따내며 8강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첫 승리는 8강전 진출로 연결된다. 성인 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였다.

신태용호도 승리를 위한 예열은 마쳤다. 지난 1월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과 현재의 전력은 비슷하다. 이번 대회에선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포르투갈 대표팀은 잠비아에 패했고 코스타리카와 비긴 뒤 이란을 이기고 16강에 턱걸이했다. 3경기에서 4득점, 4실점을 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바르샤 듀오가 노려야 할 약점이다.

포르투갈에선 왼쪽 측면 공격수인 지오구 곤사우베스(SL 벤피카)가 요주의 경계 대상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이 기록한 4골 중 절반인 2골을 넣었다. 스피드와 개인기를 두루 갖췄고,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중앙으로 침투해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은 “곤사우베스는 포르투갈이 배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나니와 비슷한 경기를 하는 선수”라며 “오른발 킥 능력이 좋아 중거리 슈팅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한 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