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31일 서울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7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는 2001년부터 국내 78만여 명 건설기술업계 종사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엔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강호인 국토부 장관, 이우현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각계 유공자, 건설기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2명에게 정부 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최고 포상인 금탑산업훈장은 오선교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사진)이 받았다. 오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건설기술용역 업무에 종사하면서 건설기술 개발, 감리제도 개선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학교발전기금 등 각계에 14억원을 후원한 공로도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도로, 도시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4500여 건의 설계 및 사업관리용역을 수행한 최한순 케이지엔지니어링 총괄대표가 받았다. 최 대표는 베트남 현지법인 등을 대상으로 30여 건의 기술용역을 수출한 바 있다.
이 밖에 최근호 엔텍이앤씨 대표, 신병관 삼보기술단 대표 등 두 명은 산업포장을, 권수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세 명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최재응 홍익기술단 부사장 등 네 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