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삭소뱅크는 ‘터무니없는 예측’이란 제목의 연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약 754달러임을 감안했을 때 다소 황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 전망은 지난달 20일 현실이 됐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찍을 것이란 예측은 점차 증가하는 전자화폐 거래량에 기반하고 있다. 삭소뱅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전자화폐가 10년 뒤 현재 하루 외환 거래량의 10% 수준인 5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산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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