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2분기 호실적 기대…일시적 부진 벗어나"-신한

입력 2017-06-02 08:20  

신한금융투자는 2일 이수화학이 일시적 부진을 빠르게 회복해 2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연구원은 이수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분기는 화학·건설·제약 3대 사업부가 모두 예상보다 부진했다. 화학 분야에서는 원재료 급등했고, 건설에서는 공사 지연 및 원재료 수급 이슈가 존재했다. 제약에서는 일시적 비용이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들 악재가 2분기부터는 해소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는 "화학의 경우 원료가 급등 국면에서 벗어난다"며 "벤젠 가격이 2월 t당 1013달러에서 5월 750달러까지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분기 평균으로는 t당 145달러 하락을 예상했다. 같은 기간 제품(LAB) 가격은 t당 85달러 큰 폭으로 상승해 51억원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도 자체 사업 완공으로 매출액이 20.5% 늘고, 수익성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약 부문도 비임상이 종료되면서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5.1% 감소한 617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건설 사업부에서 109억원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반면 화학 사업부 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측했다. 주력 제품인 LAB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으로 예정된 신증설은 'Farabi'로 2020년 1분기 가동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2020년까지는 꾸준한 스프레드 상승과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풀이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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