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가 뭐야?] 이 단지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 서비스가 특징이다. 전체 가구에 적용되는 시스템이 모델하우스에 구축돼 있으니 체험해 보는 게 이해하기 빠르다.
한가운데 웬 스피커가 덩그러니 있을 것이다. TV 광고를 통해 봤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누구’다. 누구에게 “아리야, 선풍기 좀 켜줘”라고 말해보자. 옆에 있는 선풍기가 알아서 작동한다. 끄는 것도 같은 방식이다. 귀찮음이 많은 당신을 위해 여러 가지 가전제품을 한 번에 제어할 수도 있다.
이번엔 집 주소를 대면서 “가는 길을 알려줘”라고 말해보자. 내비게이션 ‘T맵’을 탑재한 누구가 해당 시간대 교통량에 맞춰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준다. 출근 준비를 할 때 따로 경로를 검색해 볼 필요 없이 음성비서에게 미리 안내받을 수 있는 셈이다.
스마트 홈 서비스는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다 알고 있다. 집에 들어온 걸 인식하고 조명과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켜지는 등 설정값대로 작동한다. 담당직원이 시연하고 있으니 꼭 확인하자. 신기하니까.
반대로 외부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모델하우스 화장실에서 전시된 모든 가전제품의 전원을 스마트폰으로 끌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만약 당신이 전원 끄는 걸 잊고 외출한다면 스마트폰이 알아서 알려준다. 전기료는 소중하니까.
10년째 쓰고 있는 선풍기도 IoT가 되느냐고? 된다. 입주자에게 제공되는 스마트 플러그에 꽂기만 하면 원격제어와 음성제어 모두 가능하다.
[주차장 좁아요] 꼭두새벽부터 줄을 선 게 아니라면 아마 모델하우스에 차를 댈 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올림픽공원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산책 겸 걷는 게 좋다. 올림픽수영장 주차장과의 거리는 불과 300m다. 주차 시간이 1시간 이내일 경우 요금은 1000원이다. 이후 15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탐나는 경품] 경품이 푸짐하다. 청약·계약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휴데크 안마의자, LG 트롬스타일러,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를 증정한다. 방문 후 상담만 해도 자동차 청소도구 세트와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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