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제외한 거의 전 사업 부문이 좋고, 글로벌 경기회복 환경이 우호적"이라며 "'프리미엄화·모듈화·솔루션화'로 회사의 비전·전략 방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부문의 적자와 근원적 한계가 여전하지만 더 이상 나빠지기보다는 좋아질 여지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스마트폰 부문이 주가 상승의 속도 조절 이상의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장(VC)사업부 역시 소폭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이 40% 성장하고 있고, 내년에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2008~2010년과 비교해 주가 할인율 축소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시적 마케팅비 등 증가에 따라 2분기 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반락할 전망이지만 해당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전략의 힘이 주가를 지속적으로 떠받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