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아버지, 200억대 사기로 구속…"딸 유명세 이용"

입력 2017-06-07 08:40  

예은 아버지 사기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의 아버지가 200억 원대 사기 사건으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예은 아버지 A씨가 2010년부터 지난 해 8월까지 150명의 신도에게 10년짜리 연금을 가입하면 매월 이자를 보장해 주고, 나중에는 투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돌려주겠다고 878차례에 걸쳐 약 200억 원을 사기 친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신도들에게 "2백 원에 산 주식이 적어도 2천 원의 가치는 된다. 정말 하느님께서 먼저 여기 있는 분들이나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딱 백1만 원이니까. 한 번 따라 해 봐라. '1백만 원인데'. 이것저것 다 떠나서도 1백만 원을 헌금했다 생각해라"라고 유혹하는 예은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본인이 담임 목사로 있던 교회 신도와 지인 등 150여 명을 상대로 투자금 명목 197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됐다.

특히 A씨는 사기 행각 당시 딸 예은의 유명세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한 출연자는 아버지의 사기 사건을 알고 나서 예은이 미국으로 떠났다며 충격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예은은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아버지와는 오랜 기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