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일본 에자이의 아리셉트를 필름형 약품으로 제형을 변경해, 복용 순응도를 높였다.
전홍렬 부사장은 "치매환자의 경우 고령이기 때문에 삼키는 능력이 낮아 정제나 캡슐의 복용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필름형은 입안에서 물 없이 녹아 흡수되며 맛있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아리셉트의 주성분인 도네페질과 함께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병용 처방하면, 단독 처방에 비해 인지 및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착안해 최근 콜린알포세레이트 산제(리콜린산제 400mg)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콜린산제는 기존 연질캡슐에 비해 습기와 열 등에 의한 변질 가능성을 개선했고, 맛과 향이 좋아 약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질환 시장이 비약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관련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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