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본 스리랑카에 성금 56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영애는 지난 6일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영애가 스리랑카의 홍수 피해 복구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국장애인재단에 성금을 기부한 것.
이영애는 "극심한 홍수로 삶의 터전과 목숨을 잃은 스리랑카 국민의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계속된 폭우로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한국장애인재단이 전했다.
사산가 니카피티야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에게 성금을 전달한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은 "홍수로 큰 고통을 받는 스리랑카 국민에게 이영애씨가 전한 마음의 온기가 전달돼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2012년에도 스리랑카에 역사상 최초로 외국 배우의 이름을 딴 '이영애 장학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장학 기금을 기부했다.
이영애가 출연한 드라마 '대장금'은 스리랑카에서 9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영애는 지금도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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