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장 이전한 유유제약 중앙연구소는 경기도 광교에 위치하고 있다. 제제연구팀 신약연구팀 연구기획팀이 한 곳에 모여 신약 및 개량신약,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의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유유제약은 올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신약(YY-201)의 임상1상을 승인받아, 4월부터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축소형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두타스테리드 제품 개발과 항염증과 눈물분비촉진 모두에 효과가 있는 다중효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임상1상도 준비하고 있다.
백태곤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중앙연구소 개소를 통해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목표하는 의약품을 개발해 한국제약산업 선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약리학적 7층 당의정 종합비타민제인 비타엠정을, 1965년에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종합영양제인 비나폴로를 개발한 바 있다. 2000년대에는 국산신약 10호이자 복합신약 1호인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 복합신약 2호이자 뇌졸중 치료제인 유크리드를 개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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