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연구원은 "신라젠 펙사벡은 암 살상 바이러스 치료제 중 암젠의 임리직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 속도가 빠르다"며 "현재 넥사바 병용으로 글로벌 3상 순항 중에 있으며 환자 121명 모집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에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의 위력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암젠은 이번 ASCO에서 여보이와 병용으로 전이성 흑색종 환자 대상 2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보이 단독 대비 임리직 병용의 경우 객관적 반응률(ORR)이 21%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임리직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피부암과 구강점막암에만 적용할 수 있으나, 펙사벡은 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해 전신에 적용 가능해 확장성이 우수하다는 판단이다.
구 연구원은 "인사이트가 '이파카도스타트' 파이프라인 하나로 옵디보 및 키트루다와 7개 암에 대해 병용 임상을 진행하는 것처럼, 펙사벡 또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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