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용인의 에이스전자㈜ 회의실에서 김동근 행정 2부지사 주재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휘일, ㈜씨에스이 등 수출중소기업 대표 10여명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 지역본부, 경기KOTRA지원단,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도내 통상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수출프론티어기업 역량강화 지원 확대, 해외전시회 단체관 참가시 통역지원 확대,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사업 지원 확대 등 도의 다양한 수출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확대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유태승 ㈜휘일 대표는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 내수기업에게 수출 프론티어 기업 인증제도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출 초보기업이 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지원 혜택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다우인더스트리 대표는 “세계의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는 통상환경 가운데 중소기업들에게 해외규격인증획득과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큰 버팀목”이라며 “더욱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예산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다변화 및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사드관련 피해신고 기업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우선참가 기회를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인들은 이밖에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수출특례 보증 지원 건의 ▲할랄인증 획득지원 사업 지속 추진 ▲수출기업 전용 육성자금 지원 필요 등을 건의했다.
도와 유관기관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개선대책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김동근 도 행정2 부지사는 현장간담회에서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전략을 수립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기업인 여러분들도 수출이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수출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한 통상·투자·외교 분야 다변화 전략을 지난 4월 수립했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경기통상사무소(GBC) 확충을 통한 통상루트 다변화 등의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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