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00시대를 향해 날아 올랐다. 지수는 전날보다 18.12포인트(0.77%) 오른 2381.6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날보다 4.18포인트(0.62%) 상승한 674.15를 기록했다.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 '청담 샥스핀' 팀은 누적 수익률 16%를 넘어서며 전체 1위로 올라섰다. 한 주간 2.67%포인트를 추가해 누적수익률은 16.34%로 확대됐다.
이날 수익률 개선의 공신은 보유중인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이날 8% 가까이 급등,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시가총액 30조원 시대를 열었다. 신규 추가한 SK디앤디, 인텔리안테크, 하이즈항공도 강세를 나타내며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민앤지를 일부 정리하며 744만원 손해를 본 점은 아쉬웠다.
청담 샥스핀 팀을 이끄는 박상우 청담지점장은 "국내 수출증가율 상위 업종에서 증시 주도주를 찾을 수 있다"며 "최근 급증세를 보인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종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지주사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2위로 밀려났다. 한 주간 0.91%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은 15.14%를 기록했다. 이날은 보유중인 지니뮤직 에이스테크가 3~4% 강세를 나타냈고 정다운을 전량 처분하며 8만원 가량을 벌었다.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 '자신감의 요정' 팀이 이 과장의 뒤를 쫓고 있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한 주 동안 1.63%포인트의 수익을 더하며 누적수익률 12.22%를 기록했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동부하이텍 NH투자증권 엔씨소프트 현대건설기계 등 20개 종목을 보유중이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을 많이 개선한 참가자는 김대영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이다. 김 부장은 무려 7.17%포인트의 수익을 더하며 누적손실률을 8.89%로 줄였다. 보유중이던 SK하이닉스를 이날 모두 정리, 86만원 이득을 본 점이 주효했다. 현재는 포트폴리오를 모두 비운 상태다.
이밖에 민호기 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 대리는 4.18%포인트를 개선했고 강성국 한국투자증권 상계동지점 차장,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도 2~3%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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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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