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연안에서 이민자들을 태우고 유럽으로향하던 고무보트가 침몰하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해안경비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가라불리의 해안경비대는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기주입식 보트에서 8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는 사망자 외에 최소 100명의 이민자가 실종된 것으로 추산했다.
발견 당시 고무보트는 바람이 빠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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